제4회 '장마 배' 성우공채 모의고사
1. 모집인원 및 응모자격
제한 없음
2. 진행방식
기간 : 7.6(토)~7.14(일) 중 아무 때나
보내실 곳 : hvkoon@gmail.com
1~3위 연기는 필요에 따라 부분 또는 전체 공개됩니다.
3. 수상
1등상 5만원
1등 선정 후 보내주신 메일로 개별 안내드립니다.
구독자 더 모이고 광고 붙으면 상금으로 고대로 올립니다. ㄹㅇ임.
너무 각잡고 빡세게 연기해서 보내주시는 건 본 콘텐츠의 목적이 아닙니다.
이 콘텐츠의 취지는 '공채시험 연습'을 위함이고,
시험응시 녹음을 더 '릴렉스하게' 하실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.
따라서 평소 연습하시듯 편안하게 녹음해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.
이번 대본은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
부담없이 응시하시기 좋으리라 생각합니다. ^^;
대본은 제 블로그 및 유튜브 고정댓글, 보이스마루 카페에 공개됩니다.
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. 감사합니다 (_ _)
다음 모의고사는 내레이션이 될 예정입니다.
장마 블로그: https://podiostar.tistory.com/
유튜브 채널: https://www.youtube.com/c/장마리뷰
보이스마루 카페: https://cafe.naver.com/voiceclub
대본
남자 대본
어쩌긴 뭘 어째. 그렇게 화만 버럭 내고 하도 열 받아서 퇴근하자마자 우정씨한테 SOS한 거야. 누가 그래? 내가 고양이 싫어한다고? 우정씨. 내가 우리 애들이랑 애들 엄마 뉴질랜드 보내놓고 제일 힘들었던 게 뭔지 아나? 아니, 틀렸네. 옥희가 너무 보고 싶었어. 옥희, 우리 집 고양이. 뭐, 애들 유학 보내기 전에도 어차피 나 혼자 사는 거나 마찬가지였어. 밤늦게 퇴근하고 들어오면 다들 자고 있고 마중 나오는 건 옥희 하나 였어. 새벽 세 시든 네 시든 내가 들어오기만 하면 꼬리를 바짝 세우고 종종종종 뛰어나와서 좋다고.. 그 조막만한 머리를 내 다리에 툭툭 비비는데... 페르시안 친칠라. 마누라는 양복바지에 털 묻힌다고 질색 팔색했지만. 그게 내 유일한 낙이었어. 안 그래도 키웠었어. 옥희랑 꼭 닮은 녀석으로다가. ...죽었어. 자네가 죄송할 게 뭐가 있나. 다 내 잘못이지.
여자 대본
아닐 거야. 에이 다 바뀌진 않았겠지. 그날은 안돼. 그날은 바꾸면 안된다고!! 제, 제 휴무일이 바뀌었던데 전부 바뀐게 아니던데요. 저랑 몇몇만. 반장님. 저 그날 꼭 쉬어야 해요. 원래대로 해주세요. 그것 때문에 그래요? 따로 만나자고 했는데 제가 싫다고 해서? 반장님. 제가 그날은 꼭 쉬어야 해서 그래요. 뭐라고욧? 이게 왜 안되죠? 여기 보세요. 취업규칙 3조 4항에 근로자는 자유로이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. 이렇게 써있잖아요. 저 그날 연차휴가 써야 합니다. 휴가서 다시 내겠습니다. 결재해 주세요. 네? 3조 6항. 단 갑은 급박한 사정이 발생할 경우 을이 신청한 연차휴가를 반려할 수 있다? 아니 지금 회사가 급박한 사정도 아니잖아요?